충북 진천군이 화랑관의 상주단체로 선정된 극단 청년극장의 ‘기막힌 동거’ 작품을 무관중 온라인 공연으로 선보인다.

10일 군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군민회관에서 무관중 녹화로 진행됐으며, 오는 6월 30일까지 진천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관람이 가능하다.

연극 ‘기막힌 동거’는 다섯 명의 남녀가 하루 24시간을 쪼개 한 방에 모여 사는 모습을 다룬 코미디 작품으로, 제39회 충북연극제에서 금상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특히 방 한 칸을 시간제로 나눠 쓰는 이른바 ‘타임 룸’을 배경으로 연극속 다섯 명의 남녀가 자기만의 시간과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펼치는 모습에서 웃음과 씁쓸함을 동시에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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