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은 2021년 영동 군민대상 수상자 3명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수상자는 문화체육 부분 정원용(73·영동읍), 선행봉사 부분 양덕환(66·영동읍), 특별 부문 김인환(66·경기도 시흥시) 3명이다.

군은 매년 사회 각 분야에서 지역 발전에 공헌한 군민을 추천받아 심사를 거쳐 선발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달 20일부터 약 4주간 산업·문화체육·선행봉사·특별 등 총 4개 부문으로 나눠 각 읍·면장, 각급 기관·단체장 등으로부터 영동군민대상 후보 추천을 받았다.

문화체육 부문 수상자 정 씨는 교사 출신으로 14~15대 영동문문화원장을 역임했고, 영동문화원 봉사예술단을 조직하는 등 문화·예술 분야에 기여한 공이 인정됐다.

선행봉사 부문 양 씨는 새마을협의회영동읍 부회장, 영동읍광역새마을지도자 등을 역임했다. 헌혈운동, 독거노인 무료 영농작업, 장학금 기탁 등 나눔을 실천해왔다.

특별부문 김 씨는 재시흥영동군민회장을 7년째 맞고 있다. 영동군민의 날, 포도 축제, 와인 축제 등 고향행사에 매년 참석해 농산물 판매와 홍보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올해 영동 군민대상 수상자는 오는 26일 열리는 영동군민의 날 행사에서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 속 지역발전에 힘을 보태준 수상자들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