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이 관내 농협과 함께 충전식 분부기 1000대를 지역 농가에 공급한다.

10일 군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지역 농가의 농기계 구입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진됐으며 진천, 덕산, 초평, 문백, 이월, 광혜원 등 6개 농협과 협력해 진행된다.

분무기 1대 가격은 23만원으로 이 중 군30%, 농협40%(중앙회30%, 지역농협10%) 비율로 지원하며 나머지는 농업인이 부담하는 조건으로 공급된다.

분무기를 구입한 한 농업인은 “농작업에 많이 사용하는 장비라 꼭 필요했는데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영농에 큰 보탬이 될 것 같다” 고 말했다.

송기섭 군수는 “이번에 지원한 농기계가 코로나19로 인한 일손부족으로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농업인들이 코로나 위기를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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