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교육청

충북도교육청이 학교폭력·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촘촘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도교육청 마음건강증진센터는 오창 여중생 극단적 선택을 계기로 도내 학교에 자살위기경보시스템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고 6일 밝혔다.

폭력, 학대 재발을 막고자 학교 위(Wee)클래스, 교육지원청 위(Wee)센터, 교육청 마음건강증진 센터로 이어지는 위기관리 체계를 재점검하고 학생, 교사 등 교육공동체 대상 생명존중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아동학대, 성폭력 예방 교육의 하나로 신고자 의무 교육을 강화하고, 피해 학생 보호·지원 매뉴얼을 홍보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학교폭력 예방교육 컨설턴트(56명)를 꾸려 단위 학교별 학교폭력 예방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6월 셋째 주를 '사이버폭력 예방교육 주간'으로 정해 학생, 교사, 학부모 대상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존중과 배려의 학교문화'가 조성되도록 3월(퇴근길 연수), 6월(교육전문직 연수), 7월(교감 및 학교생활부장 연수) 직급과 대상에 맞게 맞춤형 연수도 추진한다.

이밖에 학교폭력 피해학생 치료병원(4곳), 전담지원기관(16곳)과 연계해 고위험군 학생을 단위학교별로 촘촘히 지원하고 있다.

청주교육지원청 위센터는 7월 청주지역 초·중·고 전문상담인력을 대상으로 위클래스 긴급 위기 대응 전략과 학생지원 등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도교육청은 충북젠더폭력방지협의회, 11개 시·군 CCTV 통합종합관제센터, 충북도 광역아동보호전담기구,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 협의체 등 지자체, 관계기관과 손잡고 학교폭력·아동학대 근절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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