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더 나왔다.

헬스장과 댄스학원 집단 감염 여진이 지속되고, 대전 확진자를 연결고리로 한 산발적 연쇄 감염이 추가 발생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서원구 헬스장 회원 1명과 확진자 가족 1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 헬스장의 누적 환자는 35명으로 늘었다. 이용자 21명, 종사자 4명, 접촉자 10명씩 감염됐다.

서원구 댄스학원 관련 확진자도 추가됐다.

수강생 확진자의 가족 1명이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아 전체 환자가 21명으로 증가했다.

이 댄스학원에선 23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청주에서만 수강생 17명, 강사 1명, 접촉자 3명 등 21명이 연쇄 감염됐다.타 시·도에 사는 강사 2명과 수강생 1명을 포함하면 24명이다.

서원구 가족 2명과 이를 접촉한 2명은 대전 확진자를 연결고리로 줄줄이 감염됐다.

서원구 2명은 유증상 확진된 가족에 이어 자가격리 해제 전 추가 확진됐다.

흥덕구에선 지난 19일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한 외국인 2명이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타났다.

이로써 청주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613명, 충북은 3813명이 됐다. 사망자는 7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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