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손흥민이 소속팀 토트넘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며 재계약에 감사함을 전했다. 받은 사랑을 되돌려주고 싶다는 마음도 밝혔다.

손흥민은 11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모든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우리는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잘 생각해야 한다. (프리시즌을) 철저히 잘 준비했다. 열심히 했기 때문에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며 새 시즌 준비 상황을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23일 토트넘과 2025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2015년 8월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맹활약 속에서 이적 소문의 중심에 있었지만 잔류를 택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공식전 51경기에 출전해 22골 17도움으로 자신의 한 시즌 최다골, 최다 도움, 최다 공격포인트를 모두 경신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리그에서도 37경기 17골 10도움으로 자신의 한 시즌 정규리그 최다골 기록을 새로 썼다. 득점과 도움 모두 4위에 해당한다. 두 시즌 연속 10골-10도움도 토트넘 구단 최초였다.

손흥민은 "6년 동안 이 구단에서 뛰었다는 것이 이미 영광스러운 사실이다"며 "구단은 내게 많은 것을 해줬다. 이제는 내가 되돌려주고 싶다"고 했다.

이어 "토트넘과 4년을 더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스럽다. 대단한 업적을 함께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토트넘은 비시즌에 새롭게 누누 산투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이와 관련해선 "훈련을 시작한지 2~3주가량 지났다. 정말 좋고, 긍정적인 느낌"이라고 했다.

한편, EPL 2021~2022시즌은 오는 14일 개막한다. 손흥민은 16일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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