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12.4% 홍준표 8.4% 최재형 5.1% 유승민 3.6%

 

여야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오차범위 내에서 양강구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23일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20~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은 29.8%, 이 지사는 26.8%를 기록했다.

지난주 같은 조사 대비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0.8%포인트 하락한 반면, 이 지사는 0.6%포인트 상승했다. 윤 전 총장이 전주에 이어 선두를 달렸지만 이 지사와 격차는 오차범위 안에 있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4%로 전주 대비 0.5%포인트 하락했다. 3위인 이 전 대표가 지지율 조정 및 하락세에 머물면서 양강구도가 지속됐다.

뒤이어 야권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8.4%,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5.1%, 유승민 전 의원이 3.6%를 각각 기록했다.

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3.3%, 심상정 정의당 의원 2.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1.5%, 박용진 민주당 의원 0.4% 순으로 집계됐다.

범진보권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 지사는 지난주보다 2%포인트 오른 29.3%로 이 전 대표(18.7%)와 격차를 두 자릿수대로 벌렸다.

범보수권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홍 의원은 전주 대비 3.9%포인트 상승한 20.5%로 윤 후보(28.4%)와 격차를 한 자릿수대로 좁혔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5%, 민주당 31.3%, 국민의당 8.1%, 열린민주당 7.6%, 정의당 3.9% 순이었다. 기타 정당은 2.5%, 지지 정당 없음은 10.7%로 집계됐다. 지난주 대비 국민의힘은 3.6%포인트, 민주당은 0.1%포인트 내렸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에서는 긍정평가가 39.5%, 부정평가가 57.2%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서 긍정평가가 40%대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6월 18~19일 조사 이후 처음이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6.9%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등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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