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 1사 1루에서 대타 출전해 병살타…5회 교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18일(현지시간) 미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9회 대타 출전해 중전 안타를 치고 있다.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대타로 출전했지만, 병살타를 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김하성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4회말 대타로 나섰다.

팀이 1-3으로 뒤진 4회말 1사 1루 상황에 투수 라이언 웨더스 대신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상대 선발 카일 깁슨의 4구째 슬라이더를 노려쳤지만, 3루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5회초 미겔 디아스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1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07에서 0.206(223타수 46안타)로 조금 낮아졌다.

샌디에이고는 4-7로 패배했다.

샌디에이고는 상대 선발 깁슨에 눌려 8회까지 1점을 뽑는데 그쳤다. 깁슨은 8이닝 6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를 선보였다.

8회까지 1-7로 끌려가던 샌디에이고는 9회말 추격에 나섰다.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안타와 에릭 호스머의 2루타, 빅터 카라티니의 몸에 맞는 공으로 2사 만루의 찬스를 잡았고, 오스틴 놀라가 싹쓸이 2루타를 때려내 대거 3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트렌트 그리셤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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