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보아의 오빠인 권순욱 감독.

권순욱 뮤직비디오 감독이 영면에 들어간다.
 
가수 보아의 둘째 오빠인 권 감독의 발인식이 7일 엄수됐다. 복막암으로 투병 중이던 고인은 40세를 일기로 지난 5일 별세했다.

권순욱은 지난 5월 소셜 미디어에 복막암으로 투병 중인 사실을 밝혔다. "기적을 믿어보자는 것. 저도 진심으로 기적에 모든 걸 걸어보려 하고 있다"며 투병 의지를 다졌다. 동생 보아도 "오빠야 사랑해! 우리 이겨낼 수 있어. 오빠는 정말 강인한 사람"이라며 응원하기도 했다.

고인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이후에 보아를 비롯 가요계와 팬들이 애도하고 명복을 빌었다.

권 감독은 CF·뮤직비디오 제작 회사 메타올로지 대표를 지냈다. 팝핀현준 '사자후' 뮤직비디오로 데뷔, 보아 '온리 원'과 '키스 마이 립스', 걸스데이 '반짝반짝', 마마무 '피아노맨' 등의 뮤직비디오를 만들었다.

고인은 여주 선산에서 영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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