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천군 관계자가 불법주정차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충북 진천군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등 지역상권 활성화와 귀성객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오는 24일까지 진천군 전역을 대상으로 불법주정차 단속을 유예한다고 17일 밝혔다.

아울러 명절 이후인 27일부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불법 주정차 단속 시간을 2시간 줄이는 등 지역 내 소비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다만 단속유예와 단속시간 조정에도 불구하고 절대 주정차 금지구역인 △소화시설 주변 5M이내 △교차로 모퉁이 5M이내 △버스 정류소 10M이내 △횡단보도·보도 위 등은 주민신고제에 의거 단속이 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불법주정차 단속시간 조정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진천군은 당초 불법 주정차 단속을 점심시간(12시~오후 2시)과 토․공휴일은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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