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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위드 코로나' 첨병...방탄소년단~몬스타엑스 미국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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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0.08  13:3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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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탄소년단 LA 콘서트 포스터.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선봉으로 한 K팝이 '위드 코로나' 시대에 콘서트 개최의 첨병이 되고 있다.

8일 대중음악계에 따르면, 백신 접종률이 높은 미국을 중심으로 '단계적 일상 회복'에 나서면서 현지 콘서트장도 다시 문을 여는 모양새다.

이에 따라 현지에서 팬덤을 급격하게 불리고 있는 K팝 그룹들이 콘서트 개최에 앞장서고 있다.

코로나19 기간 세계를 휩쓴 방탄소년단 행보가 가장 눈길을 끈다. 오는 11월 27~28일·12월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소파이 스타디움(SoFi Stadium)에서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엘에이(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 오프라인 공연을 펼친다.

방탄소년단의 오프라인 공연은 2019년 서울에서 펼쳐진 '2019 BTS 월드 투어 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 더 파이널(WORLD TOUR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THE FINAL)' 이후 2년 만이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2월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을 발매하고, 월드 투어 'BTS 맵 오브 더 솔 투어'를 돌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무기한 연기를 해오다 지난 8월 결국 취소했다.

이에 따라 방탄소년단이 새로운 월드투어를 준비하는 것이 아니냐는 예측이 나왔다.

미국을 출발점으로 잡은 건, 현지 정부가 '위드 코로나' 정책을 앞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코로나19로 대면 공연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국가, 지역별 방역 방침과 현황을 두고 대면 공연 기회를 모색해 미국에서 공연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 외에도 K팝 그룹들이 대거 미국 내 일정을 잡고 있다.

'빌보드 200' 5위에 빛나는 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는 미국 연말 최대 콘서트 '2021 징글벨'에 출연한다.

현재 군 복무 중인 셔누를 제외하고 오는 12월 13일 필라델피아를 비롯해 같은 달 14일 워싱턴 D.C, 16일 애틀란타, 19일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징글볼' 투어에 합류한다.

'징글볼' 투어는 현지 유명 라디오 방송국 아이하트라디오에서 매년 개최한다. 지난 2000년부터 션 멘데스, 카밀라 카베요, 두아 리파, 테일러 스위프트, 케이티 페리, 할시 등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연했다.

몬스타엑스는 2018년 K팝 그룹 최초 징글볼에 합류해 미국 LA부터 뉴욕 등 6개 도시 무대에 올랐다. 2019년 투어에도 함께했다.

K팝 신예들의 활약도 돋보인다.

그룹 '베리베리(VERIVERY)'는 오는 12월 5일~20일 미국 투어 '2021 베리베리 1st 투어 인(IN) U.S.'를 연다.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템피, 달라스, 휴스턴, 세인트 루이스, 포트웨인, 클리블랜드, 해리스버그에 이어 마지막으로 뉴욕까지 미국 내 총 9개 주요 도시에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차세대 K팝 아이돌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베리베리는 지난해 미니 5집 타이틀곡 'G.B.T.B.'에 이어 '겟 어웨이(Get Away)'로 연이어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주가를 높였다.

보이그룹 '피원하모니(P1Harmony)'는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이 주최하는 '코리아 콘텐츠 위크'의 하나로 미국에서 공연한다.

피원하모니는 오는 26일(현지시간) 로스엔젤레스(LA) 한국문화원이 주관하는 엘에이프로축구구단(LAFC) 경기에 앞선 한국문화제(KCCLAFC NIGHT)에서 K팝 무대를 선사한다.

약 2만2000여 석 규모의 경기장에 모인 관중과 현지인을 대상으로 애국가 제창을 비롯해 K팝 무대를 선보인다.

'글로벌 루키'로 떠오르는 미국 국적의 K팝 가수 알렉사는 이미 미국에서 맹활약 중이다.

지난달 29일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국가를 가창한 데 이어 2번에 걸친 현지 팬 사인회도 성료했다. 특히 팬 사인회는 코로나19 이후 K팝 가수 첫 현지 대면 사인회였다.

지난 4일엔 LA에 위치한 온라인 소셜 엔터테인먼트 그룹 오프라인 티비(OFFLINE TV)와 협업 촬영도 마쳤다. 오프라인 티비는 미국에서 가장 큰 게임 콘텐츠 제작사 중 하나로 팔로워 6000만 명을 앞두고 있다. 총 28억 건이 넘는 콘텐츠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에서 팬덤을 급격하게 불려 가고 있는 K팝 그룹들은 현지에서 역동적인 이미지다. K팝 그룹이 현지에서 잇따라 여는 콘서트가 현지 콘서트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이유다.

더구나 최근 방탄소년단뿐만 아니라 SM 보이그룹 'NCT 127'의 정규 3집 '스티커(Sticker)', JYP 걸그룹 '있지(ITZY)'의 첫 정규 앨범 '크레이지 인 러브'가 빌보드 차트를 장악하는 등 그간 일부 마니아 문화로 여겨지던 K팝이 점차 대중적인 인지도를 확보해나가고 있다.

K팝은 코로나19 기간 세계적 인지도를 쌓은 몇 안되는 음악 장르이기도 하다. 콘서트 시장이 세계적인 침체를 거듭한 해당 기간에 온라인 유료 콘서트 등 발 빠르게 비대면 시스템을 비즈니스 모델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세계 팬들과 꾸준히 소통해왔다. 세계적인 콘서트 시장 위기에도 팬덤을 꾸준히 확보했다는 평이다.

이제 본격화된 미국 대면 콘서트를 통해 현지에서 제2의 도약을 하는 것이 K팝의 과제다.

미국 콘서트를 준비 중인 기획사 관계자는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에 쏠린 북미 시장 내 K팝 인기를 다양화하는 것이 K팝 산업의 숙제"라면서 "'위드 코로나' 시대에 콘서트가 K팝 그룹의 다양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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