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천 의림지 뜰에서 농민이 벼를 수확하고 있다.

충북 제천시는 의림지뜰에서 생산한 친환경 햅쌀을 사전 주문을 통해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올해 의림지뜰 햅쌀 수확량은 약 200t으로, 농협 수매 물량 등을 제외한 70여t을 사전 주문 소비자들에게 판매할 계획이다.

의림지뜰 햅쌀 가격은 20㎏ 7만2000원, 10㎏ 3만7000원, 4㎏ 1만6000원이다. 사전 주문하면 집에서 택배로 햅쌀을 받을 수 있다. 택배비는 시가 지원한다.

친환경 영농조합법인은 신동진벼(만생종)를 지난 17일부터 수확 중이다. 신동진벼는 쌀알이 굵고 커 식감이 좋다. 단백질 함량이 낮아 부드럽고 소화가 잘 되며 밥맛이 구수한 것이 특징이다.

앞서 이상천 제천시장과 배동만 제천시의장은 전날 수확이 한창인 의림지뜰을 찾아 농민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의림지뜰은 우렁이, 오리, 미꾸라지 등을 이용한 친환경농법을 실천하고 있다. 2019년 3.2㏊, 2020년 28.7㏊의 친환경 무농약 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올해 이를 40㏊까지 이를 확대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매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