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종 충북 옥천군수(왼쪽에서 세번째)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 창업 소상공인 점포를 찾아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

충북 옥천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 창업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임차료지원 사업을 확대한다.

군은 22일 점포임차료 지원 대상 12개 업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4일부터 10월 6일까지 신청한 29개 업소 중 1차 서류심사, 현지실사를 거쳐 12곳을 최종 선발했다.

선정된 업소는 월세 기준 매월 50만 원 한도로 최대 2년간 임차료를 받는다.

군은 도움이 필요한 청년창업소상공인을 지원하려고 임차료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3000만 원, 올해 7100만 원, 2022년 1억46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소상공인 자립기반을 넓힌다.

소상공인 점포환경 사업도 개선한다. 군은 사전 컨설팅 결과를 사업에 반영할 수 있게 컨설팅 이수자를 우선 선발하고,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점포임차료 지원사업은 여성 청년 창업가들이 소외받지 않도록 보완한다.

지원 조례를 개정해 소상공인 이자 차액 지원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해 소상공인 성장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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