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산채 부각' 제조기술을 민간 기업 천등산 전통발효식품에 이전했다고 22일 밝혔다.
'뽀각 부각'으로 이름 붙여진 산채 부각은 병풀, 뽕잎, 곤드레, 참나물, 당귀 등 각종 산나물을 김 부각에 접목한 간편식품이다.
산나물 특유의 향이 건강한 맛을 내면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맛을 구현한 제품이라고 농기센터는 소개했다.
천등산 전통발효식품은 충주시 산척면에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사과 고추장, 된장, 사과식초, 간장 등의 발효식품을 생산하고 있다.
시 농기센터 관계자는 "산채 부각 기술이전에 따라 천등산 전통발효식품은 생산 제품의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산채 부각 홍보와 판매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역 농특산물을 이용한 간편식 개발 연구를 추진 중인 농기센터는 그동안 쌍화차, 작약차, 사과 맛보리, 슬라이스잼, 오곡강정 등을 만들었다.
- 기자명 최윤호 기자
- 입력 2021.10.22 10:53
- 수정 2021.10.2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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