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농기센터가 만든 산채 부각을 관계자들이 선보이고 있다.

충북 충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산채 부각' 제조기술을 민간 기업 천등산 전통발효식품에 이전했다고 22일 밝혔다.

'뽀각 부각'으로 이름 붙여진 산채 부각은 병풀, 뽕잎, 곤드레, 참나물, 당귀 등 각종 산나물을 김 부각에 접목한 간편식품이다.

산나물 특유의 향이 건강한 맛을 내면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맛을 구현한 제품이라고 농기센터는 소개했다.

천등산 전통발효식품은 충주시 산척면에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사과 고추장, 된장, 사과식초, 간장 등의 발효식품을 생산하고 있다.

시 농기센터 관계자는 "산채 부각 기술이전에 따라 천등산 전통발효식품은 생산 제품의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산채 부각 홍보와 판매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역 농특산물을 이용한 간편식 개발 연구를 추진 중인 농기센터는 그동안 쌍화차, 작약차, 사과 맛보리, 슬라이스잼, 오곡강정 등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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