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사의 편지를 받은 진천소방서 119 구급대원들

충북 진천소방서는 지난 16일 충청북도 소방본부 ‘칭찬합니다’ 게시판에 ‘진천소방서, 말벌집 제거 감사드립니다’ 라는 장문의 감사글이 올라왔다고 25일 밝혔다.

진천소방서는 지난 7일 오전 10시께 덕산읍의 아파트 22층에 터를 잡은 말벌집으로 인해 주민들이 위험하다는 신고를 받았다. 

이에, 긴급출동한 진천119구조대는 옥탑 난간에서 로프 반동을 이용해 안전하게 말법집을 제거했다.

게시자는“아파트 22층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안전하게 대형 말벌집을 제거해 주셨고, 대원들의 얼굴에 비오듯 흘러내린 땀에서 미안한 마음도 들었지만, 감사한 마음이 더 크다” 며 “든든한 안전 지킴이 소방관 여러분 파이팅입니다”라고 감사의 편지를 썼다.

진천소방서 관계자는 “국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일은 우리 본연의 업무지만, 이런 칭찬글은 대원들이 재난 현장에서 더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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