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건강 활동 기반 확대, 시민 1인당 건강예산 20만 원 실현

충주시가 시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시민 건강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웰빙’에서 시작된 건강 열풍은 워라밸(Work-life Balance) 문화 확산, 주 52시간 근무제 등으로 사회 전 분야에 확대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감 해소 및 새로운 활력을 얻기 위한 적절한 신체활동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저녁 시간대 주요 도로를 걷거나 공원에서 운동하는 등 건강을 위해 할애되는 시간이 점차 증가되는 추세다.

이에 시는 시민들의 꾸준히 높아지는 건강 욕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건강 충주’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시민이 행복한 건강 도시 충주’라는 비전을 세웠다.

건강 충주 프로젝트에서는 어린이부터 청년, 성인, 노인, 장애인 등 연령대별 △시민 건강 활동 기반 확대 △시민 1인당 건강예산 20만 원 실현 △피부로 느껴지는 보건 의료 환경 개선 등 3대 추진전략을 통해 시민 맞춤형 건강 도시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1일부터 건강 충주 프로젝트 부서 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걷기 좋은 충주 조성 △어린이 몸 맘 건강 성장 환경 조성 △성인 운동환경 조성 △어르신 활력 환경 조성 △장애인 신체활동 지원 △생활체육 활성화 △건강관리 일상화 △의료환경 개선 등 8개 중점사업 20여 개의 세부 사업에 대해 부서별로 심도 있는 검토와 다각적인 논의 시간을 가졌다.

시는 앞으로 각계각층의 의견수렴을 거쳐 건강 충주 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조길형 시장은 “건강에 대한 시민들의 욕구는 연령별로 다르게 나타나며, 그 범위 또한 몸, 마음, 환경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며 “가장 기본이 되는 ‘걷기’를 시작으로 시민 누구나 운동과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건강 도시로 가는 첫걸음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시민 의견을 반영하며 수립 중인 충주 10년의 미래비전에서, 중부내륙권 신산업도시라는 정체성을 바탕으로 문화도시, 관광도시, 생태도시, 건강 도시 등의 방향성을 정립 중이며, 특히 건강 도시 조성을 핵심과제 중 하나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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