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백산자연휴양림

소백산 첩첩산중 명당자리에 들어선 충북 단양군의 소백산자연휴양림이 힐링 쉼터로 인기를 얻고 있다.

4일 단양군에 따르면 군은 영춘면 하방리 소백산 최북단 산자락에 2011년 화전민촌을 시작으로 그동안 정감록 명당체험마을, 산림문화휴양관, 숲속의 집 등을 조성했다.

소백산의 맑은 공기를 머금은 소나무와 삼나무가 빽빽이 들어찬 산골짜기여서 '전쟁이 나도 모를 곳'이라는 우스갯소리가 허투루 들리지 않는다.

49개의 객실을 운영 중인 소백산자연휴양림은 소백산 화전민촌 화전민가 9동, 정감록 명당 체험마을 15동, 소백산 자연휴양림 산림문화휴양관 2동 15실과 숲속의 집 10동으로 구성했다.

화전민촌은 39∼78㎡의 너와집 5동과 초가집 3동, 기와집 1동 등 모두 9동이 있다. 화전민들이 살았던 옛터를 복원한 형태로, 탈곡기와 디딜방아, 물지게 등 화전민들이 사용했던 옛 농기구를 통해 그들의 삶을 경험 할 수 있다.

명당체험관과 숙박시설 명당의집 15동이 있는 정감록 명당체험마을은 숲속 뷰 맛집으로 인기가 높다. 산림문화휴양관 2동 15실(41∼68㎡)과 숲속의 집 10동(50∼81㎡)은 객실 내부의 편백이 편안한 수면을 돕는다.

숲속 숙박시설과 함께 갖춰진 승마장, 그물형 놀이터(네트어드벤처), 파크골프장은 방문객들을 심심하지 않게 만들어 준다.

군 관계자는 "소백산자연휴양림은 쾌적한 숙박과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힐링 명소"라면서 "소백산의 만산홍엽에 흠뻑 취할 수 있는 가을에 특히 많은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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