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양 올누림행복가족센터 조감도

충북 단양군은 주민친화 복합문화공간 올누림행복가족센터(올누림센터)를 착공했다고 8일 밝혔다.

국도비 113억원 등 220억원을 투입하는 올누림센터는 단양읍 별곡리에 지상4층 연면적 6255㎡ 규모로 신축할 대규모 복합문화시설이다. 공공도서관, 가족센터, 생활문화센터, 작은영화관 등 문화시설이 갖춰질 계획이다.

2800㎡ 규모 공공도서관은 유아·어린이용 열람실, 청소년 열람실, 일반자료실, 멀티미디어실, 문화강좌실, 강당 등으로 구성한다.

기존 다누리도서관의 문제점인 장서 공간 부족과 비좁은 문화·공연 장소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해진 가족 형태에 맞춰 독서·문화 서비스의 질 또한 높아질 것이라고 군은 기대했다.

가족센터(1400㎡)에는 공동육아나눔터·교육실·다문화자녀언어교실이 생활문화센터(1300㎡)에는 음악연습실·공동체 부엌·다목적홀을 각각 조성하기로 했다.

군민 숙원 중 하나인 작은 영화관(720㎡)은 지역 소비 외지 유출을 막고 주민 문화생활 욕구 충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올누림센터는 정부의 생활SOC 복합화사업의 하나로, 지난 8월 설계를 완료하고 사업을 발주한 상태"라면서 "2023년 말 개관하면 군민들에게 삶의 활력을 채워주는 문화시설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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