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은 22일 충청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이필용 군수를 비롯해 태양금속공업㈜ 한우삼 대표이사가 참여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태양금속공업(주)는 국내ㆍ외 지속되는 자동차 시장 경기 호황과 더불어 이번 투자협약을 계기로 경기도 안산의 본사, 공장, 연구소 전부를 단계적으로 이전해 14만 9754㎡ 부지에 3년간 1155억원을 투자 600여 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앞으로 태양금속공업(주)의 관계회사와 협력사가 동반이전해 2018년 이후 음성으로 집적화 하게 된다면 1000여 명의 고용과 최대 78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연간 1조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동차 부품산업의 선두주자로서 1954년이래 60여 년을 선도해온 태양금속공업(주)은 자동차와 기계, 전기, 전자부품용 냉간단조 제품(볼트류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세계적인 자동차부품 메이커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태양금속공업(주)은 앞으로도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기 위해 기술개발의 극대화, 사업영역의 확대, 첨단소재와 신공법의 개발, 친환경 제품 위주의 사업에 주력해 나갈 것이며, 해외 투자사업과 기술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글로벌 선진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이필용 군수는 “동서고속도로의 개통으로 4통 8달의 교통 인프라와 투자 1번지인 음성군에 투자를 결정하게 된 것을 10만 군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역동하는 음성군은 2000여 개의 기업체와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민선 5기 음성군 투자협약은 총 48개사에 3조 4194억원, 고용은 8985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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