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천군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이 관내 비닐하수스 농가에서 일손을 돕고 있다.

충북 진천군이 운영하는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이 코로나19 장기화와 농촌 고령화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은 긴급 인력이 필요한 농가와 기업에 인력을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군은 9명을 모집해 지난 3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그 결과 11월 중순까지 지역 351개 농가에 1,488명을 지원했으며 농가의 반응이 뜨거워 내년에도 3월부터 사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긴급지원반은 일손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에 처한 농가에 가뭄 속 단비 같은 역할을 하고 있으며 고령, 여성, 장애인 농가 등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농가도 적극 발굴해 기존 생산적 일손봉사와 함께 일손 부족 문제 해결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외국인근로자의 입국 제한으로 농가의 어려움이 배가 돼 긴급지원반의 역할이 매우 컸다.

군 관계자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더 많은 영세 농가를 지원할 수 있도록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을 적극 홍보하고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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