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스 PAOK 이다영(오른쪽). (사진=PAOK 트위터 캡처)

이다영이 속한 그리스 PAOK가 대역전극을 펼치며 유럽배구연맹(CEV)컵 16강에 올랐다.

PAOK는 25일(한국시간) 그리스 테살로니키 PAOK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2 CVE컵 32강 2차전에서 벨기에 아스테릭스를 세트 스코어 3-2(16-25 14-25 25-16 25-18 16-14)로 이겼다.

지난 18일 벨기에에서 열린 1차전을 세트 스코어 3-0으로 승리한 PAOK는 2차전까지 따내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다영이 선발 출전한 PAOK는 초반 끌려가며 고전했다. 1세트를 빼앗긴 뒤 2세트에서도 7-16으로 밀리는 등 힘을 쓰지 못했다.

전열을 재정비한 PAOK는 3세트에서 분위기를 바꿨다. 8-2로 달아나면서 빠르게 점수를 쌓아나가 반격에 성공했다.

3세트를 잡은 PAOK는 4세트도 주도했다. 이다영도 팀의 공격을 이끌면서 활약했다. 24-18에선 이다영의 토스를 연결, 4세트를 잡는 포인트를 올린 POAK는 최소 승점 1을 확보, 16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승리도 PAOK의 몫이었다. 5세트에서 12-10으로 앞서던 POAK는 듀스를 허용했지만 16-14로 아스테릭스를 누르고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팀 승리에 이다영도 활짝 웃었다. 이다영은 구단 유튜브를 통해 "저희 오늘 이겼어요. 파이팅"이라며 승리의 기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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