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천군 관계자가 관내 버스승강장에 설치된 냉온열의자를 점검하고 있다.

충북 진천군은 겨울철 한파를 대비해 버스승강장 냉온열의자 설치 현장을 찾아 작동여부 뿐만 아니라 주민 불편사항과 현장 여건 등을 함께 점검했다고 29일 밝혔다.

버스승강장 냉온열의자는 추운겨울 주민들이 따뜻한 의자에 앉아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설치됐으며, 한국전력공사 진천지사 앞, 진천혁신도시 천년나무7단지 등 올해 추가로 설치된 19개소를 포함해 총 68개소에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냉온열의자는 일정 실외온도에서 자동으로 작동되며, 표면온도가 여름철에는 22~29℃, 겨울철에는 38~48℃까지 작동해 버스 탑승을 위해 대기하는 주민들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용객이 많고 장시간 대기하는 버스승강장에 우선적으로 시설을 설치해 더위와 추위에도 쾌적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실생활과 밀접한 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천군은 대중교통 이용객을 위해 혹한기 승강장 바람막이(방풍막) 설치 등 지속적으로 생활밀착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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