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한국도로공사 대 IBK기업은행 경기, 김사니 기업은행 임시 감독대행이 생각에 잠겨 있다.

IBK기업은행 김사니 감독대행이 자진사퇴했다.

김 감독대행은 2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사퇴 의사를 밝혔다. 조송화 무단이탈 사태 후 지휘봉을 잡은지 3경기 만이다.

김 대행은 주전 세터 조송화와 비슷한 시기에 팀을 이탈했다 돌아왔다. IBK기업은행은 이번 일의 책임을 물어 서남원 감독과 윤재섭 단장을 동시에 경질하면서도 팀을 떠났던 김사니 코치에게 감독대행을 맡겨 많은 비난을 받았다.

지난 27일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을 시작으로 여자부 사령탑들은 경기 전 김 대행과 인사를 나누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김 대행은 이날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과도 악수를 나누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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