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예산 1789억원 편성 군의회 제출

 
“2014년 증평 지명탄생 100년을 맞이하여 민선3기 후반기 비전으로 제시한 ‘뷰티풀 증평’의 정책과제들 하나 하나가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현장 행정을 강화하고 군민과 함께하는 군정을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충북 증평군 홍성열 군수가 25일 열린 제90회 증평군의회 제1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군정소회와 내년도 군정운영 방향 및 비전을 제시했다.

홍 군수는 금년 한 해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군개청 10년을 넘어 새로운 100년을 향한 도약의 시점에서 6년 연속 인구증가로 도내 10위권 진입을 이루었으며, 예산 또한 1800억원을 넘어 재정여건 개선을 통한 지방자치의 근간을 확실하게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증평군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발표한 ‘농어업 삶의 질 및 지역발전 지수’ 전국 군단위 11위, 도내 1위와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에서 평가한 ‘주민활력지수’ 전국 군단위 6위, ‘건강지수’ 전국 군단위 5위 등 전국에서 살기 좋은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다.

이밖에도 지방자치 경쟁력 평가 경영자원부문 전국 3위 제2회 친환경 도시대상 수상, 어린이 식생활 안전지수 전국 군단위 2위, 국토 도시디자인 대전, 생산성대상 우수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상과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동안 추진이 지연되어 왔던 증평 제2일반산업단지는 지난 10월 시행사인 계룡건설과 사업추진 일정을 최종합의하여 내년 상반기에 보상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고, 에듀팜 특구사업도 사업계획을 조정․기획해 현재 예비타당성 평가 평가를 재실시하고 있어 금년말 좋은 결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역 주민간의 첨예한 갈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농ㆍ축산 자원화 사업 또한 3년여의 갈등을 마무리하고 순조롭게 추진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성과의 바탕위에 2014년 군정 운영방향은 민선3기가 마무리되는 시점으로 새로운 변화보다는 군민들의 풍요로운 삶을 충족시키기 위해 민선 후반기 비전인 ‘뷰티풀 증평’을 착실히 실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2014년도 예산안을 금년도 당초예산 1468억원보다 321억원이 증가한 1,789억원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연병호 선생 생가 공간사업 ▲증평읍․도안면 종합정비사업 ▲증평기초생활 인프라 정비사업 ▲연암저수지 생태 관찰로 ▲삼보ㆍ삼기권역 마을정비사업 ▲2단계 지역균형발전 전략사업 ▲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 ▲군도․농어촌도 확충 ▲제2일반산업단지 본격 추진과 태양광 산업 육성 ▲산림생태문화 체험단지 조성사업 등을 통해 인구 3만 5000명 시대의 새로운 100년을 향해 힘찬 도약을 시작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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