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확보 등 올해보다 321억원 늘어

충북 증평군은 2014년도 당초예산으로 올해 당초예산 1468억원(일반회계 1353억원, 특별회계 115억원)보다 321억원이(21.8%) 증액된 1789억원(일반회계 1677억원, 특별회계 112억원)으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2014년도 세입예산은 국·도비 보조금 169억원, 지방교부세 52억원, 재정보전금 16억원, 자체수입 84억원이(지방채 차환 60억원 포함) 각각 증가했다.

특히 의존재원인 국ㆍ도비 보조금을 올해보다 169억원(34.1%) 증가한 663억원을 확보해 지역 역점 시책사업과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세출예산은 지방재정의 건정성 확보를 위해 경상경비를 줄이고 신규 사업은 최대한 억제하는 한편, 세출부담이 계속되거나 재정수요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을 조정했으며, 사회복지 예산은 우선적으로 반영하고 추진중인 전략사업의 마무리와 일자리와 복지 등 서민생활 안정과 안전관리 강화, 환경, 문화, 체육 등 삶의 질과 공간의 질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

주요 투자사업 중 신규사업으로는 ▲연병호 선생 생가 역사문화공간 조성사업 38억원 ▲송산리 생활체육공원 조성사업 45억원 ▲연암저수지 생태 관찰로 34억원 ▲방곡권역 마을종합정비사업 3억 5000만원 ▲지방이전기업 지원 20억원 ▲향토산업 육성산업 5억 2000만원 ▲지역창의 아이디어사업 (민속마을, 동고동락) 2억 8800만원 ▲도시공원 조성계획 수립 2억원 등을 편성했다.

계속사업으로는 ▲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 54억원 ▲봉천 및 삼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45억 8714만원 ▲화성, 도당 재해위험 정비사업 70억원 ▲2단계 지역균형발전 전략사업 40억원 ▲지역 에너지 절약사업 19억 7860만원 ▲증평읍 종합정비사업 23억 3941만원 ▲도안면 소재지 정비사업 21억 5571만원 ▲삼보권역 마을종합정비사업 14억 8400만원 ▲삼기권역 마을정비사업 13억 8571만원 ▲방곡권역 마을종합정비사업 3억 5000만원 ▲증평기초생활 인프라정비사업 36억 500만원 ▲군도 농어촌도로 확포장공사 10억원 ▲연신소하천 정비사업 6억 1900만원 ▲증평제2산단 공업용수도건설 19억원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조성사업 20억원 등이다

홍성열 증평군수는 “2014년도 예산안은 어려운 재정여건을 고려해 건전한 재정 운용을 목표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 복지 등 주민생활 안정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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