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의심 상황 적극 신고 홍보

▲ 아동학대 예방릴레이 캠페인(진여원1)

충주시 아동양육시설 진여원(원장 박현기)은 24일 동량면 중원농협 앞에서 ‘아동학대 예방 릴레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아동학대 의심 상황에 대해 적극적인 신고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역민들의 관심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진여원은 충주시청, 충주시의회, 충주교육지원청, 충주경찰서, 충주의료원, 충북북부 아동보호전문기관, 충주시어린이집연합회, 충주시의사회에 이어 아홉 번째로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날 캠페인은 박현기 진여원 원장을 비롯한 10여 명의 직원들이 참여해 ‘아동은 폭력으로부터 보호받을 권리가 있습니다’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아동학대 예방을 다짐했다.

또한 민법상 ‘자녀 징계권’조항이 지난 1월 폐지됐지만, 여전히 사랑의 매가 자녀의 훈육이라고 잘못 인식하는 주민들에게 교육을 위한 체벌도 금지되었음을 알렸다.

박현기 원장은 “이번 캠페인이 아동학대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사회적 인식 변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아동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모두가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여원은 지난 3월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협의체에 구성돼 지역사회 안전망을 조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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