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체육고등학교 전경

충청북도교육청이 2024년 3월부터 체육특기자가 아닌 일반학생을 신입생으로 모집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모집 규모는 1학급 25명이다. 충북체육고등학교는 그동안 체육특기자 학생만 신입생을 받아왔다. 매년 유지되던 체육특기자 신입생 3학급은 그대로 유지된다.

학생선수 감소와 일반고 입학 후 체육고 전학 희망 학생 등을 고려한 조치로 보인다.

체육 분야 진로진학 지도 및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체육 분야에 흥미와 재능을 가진 학생의 다양한 진로 계발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충북교육청의 의지가 현실로 구현되는 셈이다.

충청북도교육청은 2022년도부터 일반학생 신입생 선발을 위한 기숙사 증축과 행정준비를 추진할 예정이다.

충청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충북체육중학교 개교와 맞물려 2024년 3월에 일반학생 대상 과정신설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홍보와 지원을 실시하고 '어떻게 과정을 신설할 것인가 보다는 어떻게 학교를 운영 할 것인가'를 고민하여 다양한 체험 및 진로교육 등 내실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미래형 스포츠학교 모델의 발판을 마련하여 선진형 학교 운동부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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