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철도 앙성온천역에 전동 휠체어 및 스쿠터 충전기 설치

충주시장애인후원회(회장 심창구)는 중부내륙철도 개통에 발맞춰 장애인들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충주시 앙성온천역(앙성면 돈산리 317)에 장애인 전동휠체어·스쿠터 급속 충전기(300만 원 상당)를 설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장애인들의 사회활동 영역이 확대됨에 따라 전동휠체어와 스쿠터의 이용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충전기 인프라는 여전히 부족해 이용장애인들의 불안감이 여전한 실정이다.

이에 장애인후원회에서는 중부내륙철도 개통에 따라 다수의 장애인 승객들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앙성온천역에 충전기를 설치해 전동휠체어·스쿠터 이용자들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했다.

급속 충전기는 철도 운행 시간에 이용할 수 있다.

심창구 회장는 “이번에 설치되는 급속 충전기는 1시간 만에 배터리 용량이 90% 이상을 충천하고 타이어 공기주입기도 장착되어 있어 이용장애인들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장애인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에 앞으로도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코레일 한국철도공사 관계자는 “장애인후원회에서 급속 충전기를 설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앙성역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의 이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전기 이용 관련 자세한 사항은 충주시장애인후원회로 문의(☏043-857-7781)하면 된다. 

 

 

저작권자 © 매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