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당 10만 원 지원(저소득층 60만 원)... 10일부터 접수

▲ 충주시청 전경

충주시가 미세먼지 저감 및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가정용 저녹스(저NOx) 보일러 교체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6억3천여만 원의 예산을 들여 총 5,300가구(일반 5100, 저소득층 200)에 지원하며, 기존 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을 포함해 장애 수당 수급자와 한부모가족 지원 대상자 등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저소득층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지원대상은 올해 가정용 저녹스보일러로 교체하려는 주택 소유주이며 1월 10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가정용 저녹스(저NOx) 보일러를 교체하는 가정에 가구당 10만 원(저소득층 60만 원)을 지원한다.

단, 주택 소유주 당 최대 10대까지만 지원되고, 신축건물은 지원이 불가하다.

친환경 보일러는 응축수가 발생하여 응축수 배관 설치가 불가능한 장소나 도시가스 배관 미 설치 지역에는 설치가 제한될 수 있으므로 보일러 설치 대리점에 설치 가능 여부를 사전에 문의·확인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가정용 저녹스(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하면 미세먼지의 주원인인 질소산화물 배출량은 감소하고 에너지 효율은 더 높아져 대기질 개선과 연료비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신청 관련 자세한 사항은 충주시 홈페이지(http://www.chungju.go.kr) 및 충주시 기후에너지과(☏850-3683)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는 한국 환경산업기술원의 저녹스 보일러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증발량이 시간당 0.1t 미만이거나 열량이 시간당 6만1,900kcal 미만인 보일러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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