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군은 올해 주요사업에 대한 일상감사를 실시한 결과 총 28억 4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2일 밝혔다.

군은 그동안 주요정책의 집행, 추정금액 3억 이상의 공사, 추정금액 7000만원 이상의 용역, 추정금액 2000만원 이상의 물품 구매 등 총 48건에 대해 일상감사를 실시했다.

일상감사는 기관의 주요 정책의 집행업무, 계약업무 등에 대해 감사부서에서 그 업무의 적법성ㆍ타당성, 원가계산 산정의 적정성 등을 점검ㆍ심사하는 사전 예방적 감사 제도이다.

일상감사 결과 감사과정에서 계약방법이나 설계내용에 문제가 있거나 공사비를 과다계상 경우 등을 바로잡도록 해서 일상감사 요청액 478억 2000만원 가운데 6.0%에 달하는 28억 4000만원을 절감하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일상감사는 각종 공사, 용역, 물품구입 등을 위해 예산을 집행함에 있어서 사전에 낭비요인을 차단하는 제도적 장치”라며, “철저한 검토를 통해 군민들의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매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