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군이 어려운 경제 여건과 대형유통업체의 증가 등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지역 내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지원하는 이차보전금 지원사업이 성공창업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소상공인 이차보전금 지원대상은 제조업, 건설업, 운송업, 광업의 경우 상시 종업원이 10인 미만인 업체, 도소매업, 각종 서비스업의 경우 상시 종업원이 5인 미만인 업체로 지역 내 사업자등록을 하고 소상공인지원센터를 통해 정책자금을 융자받은 후 이자를 상환한 소상공인에게 지원된다.

군은 지난 2011년 3월 '증평군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조례' 공포 이후 중소기업청에서 운영자금을 융자받은 업체에 대해 군에서 이자 3%를 5년간 지원했다.

이와 같이 지역내 소상공인들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은 중소기업청에서 지원하는 정책자금 금리가 현재 4%내외로 저리인데다 군이 3%의 이자를 지원해주고 있어 본인이 부담하는 이자는 1.0%내외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에 소상공인들이 시설개선자금 등으로 많이 활용하고 있다.

군은 2012년에 227개소 238건에 대하여 5000여 만원을 지원했으나 올해에는 3분기까지 240명 245건에 대해 5500여 만원을 지원했으며, 4/4분기 이차보전금을 12월중순까지 신청을 받아 서류 심사를 거쳐 12월말경에 지급할 예정이다.

군은 2014년부터는 소상공인지원센터를 통해서 뿐만 아니라 충북신용보증재단을 통해서 융자받은 사업자까지 이차보전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확대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상공인지원센터와 협력해 소상공인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지역경제의 중심인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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