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음성군청 전경

충북 음성군이 실패 속에서 답을 찾아 나선다.

음성군은 '2022 실패박람회' 공모사업 자율기획 프로그램 분야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실패박람회는 실패에 대한 국민 인식 전환과 재도전 문화를 확산하고자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국민 참여 프로그램이다.

군은 이번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2800만원과 군비 3000만원을 들여 군민이 다양한 실패를 공유하고 재도전하도록 다채로운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을 대상으로 글을 읽는 수준에서 긴 대사를 외우고 이 과정에서 실패를 거듭하며 재도전 가치를 알 수 있는 실버 연극 수업을 계획하고 있다.

연극수업과 연계해 실제 무대에 서는 실버 연극공연, '실패해도 괜찮아' 응원송(頌) 만들기 등 다시 일어서도록 용기를 북돋을 프로그램도 구상하고 있다.

군은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세부계획을 확정한 뒤 3월부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크고 작은 공모사업에 도전해 군민에게 유익하고 필요한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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