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온전한 학교의 일상회복을 위해 교육부 장관으로서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6일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오미크론 대응 학교 방역 추가 지원 방안'을 발표한 뒤 "온전한 학교의 일상회복을 위해서 교육부 장관으로서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며 "대통령과 함께 마지막까지 저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저는 제가 있어야 할 자리와 역할에 대한 고민이 있었고, 지금 제게 주어진 소명이 무엇인지를 깊이 생각했다"며 "저는 교육부 장관으로서 현재의 이 엄중한 상황에서 우리 아이들의 안전과 학교를 지키는 것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저의 소명이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유 부총리는 최근까지도 오는 6월1일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 여부를 고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제19대·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2020년에도 오랜 고심 끝에 21대 총선에 불출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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