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26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 투수 겸 2번 타자로 출장해 투구하고 있다.

2021년 투타 활약으로 역사적인 시즌을 만들어냈던 오타니 쇼헤이(28)가 올해 첫 시범경기 등판을 앞두고 있다.

오타니는 오는 22일(한국시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시범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노사분규 여파로 그동안 개인훈련을 진행해왔다. 팀 프로그램에 따라 훈련을 소화했다. 노사타결로 스프링캠프에 참가한 오타니는 라이브 피칭 등을 통해 컨디션을 점검했고, 실전 경기에서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오타니는 지난 17일 라이브 피칭에서 최고구속 98마일(158㎞)짜리 포심패스트볼을 던지기도 했다.

이에 시범경기 투구 컨디션에 따라 개막전 선발로 나설 가능성도 있다.

오타니는 지난해 오타니는 타자로는 타율 0.257(537타수 138안타)에 46홈런 100타점 103득점 26도루 출루율 0.372 OPS 0.965를 기록했으며, 투수로는 23경기에 선발로 나와 100마일이 넘는 강속구를 앞세워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타자로 나서는 것은 오는 1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이 유력하다. 스프링캠프에서도 연일 좋은 타구를 만들어내며 타격감을 조율하고 있다.
 

저작권자 © 매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