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소속 조병옥 충북 음성군수가 5일 군청에서 재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조병옥(64) 충북 음성군수는 5일 "지속가능한 성장, 더 큰 음성 건설을 위해 재선 출마를 하겠다"고 밝혔다.

조 군수는 이날 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위기 상황에서도 지역내총생산(GRDP)과 청년 고용률 등 경제지표의 도내 수위, 120여 건의 외부 수상, 역대 최고 투자유치 성과, 외부재원 확보 등은 공직자와 군민 성원의 값진 노력의 결실"이라고 소회를 말했다.

조 군수는 "길고도 짧았던 지난 4년은 눈부신 성장의 시작을 알렸지만 '새로운 음성, 성장하는 음성, 군민과 함께 행복한 음성'을 완성하기엔 빠듯한 기간이었고 아직도 가야할 길이 남았다"고 재선 의지를 확인했다.

이어 "완전한 성장 궤도로 진입하기 위해선 군정의 연속성과 일관성이 필요하다"며 "중단 없는 음성 발전과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중부권 최고의 도시를 만들기 위해 민선 8기 음성군수 재선에 도전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그는 "역대 최대 투자유치 실적과 일자리 창출로 지방소득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 증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완성하고 2030년 시 승격을 위해선 민선 8기가 역사상 가장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군수는 "현역인 관계로 구체적인 공약 발표는 예비후보 등록 후에 하겠다"며 "코로나19 상황을 보면서 이달 20일 이후 예비후보 등록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군수가 예비후보 등록을 하면 이제승 부군수가 선거일까지 직무대행을 맡는다.

조 군수는 1977년 공직에 입문해 음성군 부군수, 충북도 행정국장 등을 지낸 뒤 2018년 6월 음성군수에 당선했다.

저작권자 © 매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