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소속 김경회 전 충북 진천군수가 13일 진천군청에서 진천군수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김경회(69) 전 충북 진천군수는 13일 3선 도전을 선언하면서 "중부4군을 중부광역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군수는 이날 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가대표선수촌과 국가기상위성센터, 충북혁신도시, 현대모비스를 진천으로 유치해 진천 발전 기반을 다졌다"며 "진천의 미래 100년 초석을 다지고자 군수 선거에 도전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불공정과 불균형을 타파하고 일방통행의 군정이 아니라 군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군정, 군민과 소통하는 군정,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지역사회로 개편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무분별한 개발과 군민 갈라치기는 안 된다. 생거진천 명성을 잊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 전 군수는 "철도망 확대와 함께 충북혁신도시 통합을 기본으로 4개 군을 중부광역시로 추진하고 자연친화적 문화산업과 스포츠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전 군수는 민선 2기와 3기 진천군수, 충북도의회의원 등을 지냈다. 현재 화랑유치원 설립 운영 이사장을 맡고 있다.

성암초, 진천중, 진천농고(현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연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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