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웅태가 7일 오후 일본 조후 도쿄 스타디움에서 열린 근대5종경기 남자 개인 레이저런에서 3위로 들어오며 포효하고 있다. 2021.08.07

2020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근대5종 사상 첫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된 전웅태(광주광역시청)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로 선발됐다.

대한근대5종연맹은 항저우아시안게임 파견선수로 전웅태, 정진화 등 남자와 여자 선수 각 4명씩 총 8명의 대표선수를 선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총 3차에 걸친 항저우아시안게임 파견 선발전에서 남자부는 도쿄올림픽에서 국민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한 전웅태를 비롯해 정진화(LH), 이지훈(LH), 서창완(전남도청)이 선발됐다.

도쿄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땄던 전웅태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이어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여자부는 김선우(경기도청), 김세희(BNK저축은행), 성승민(대구체육회), 장하은(경기체고)이 항저우행 티켓을 확보했다.

장하은은 근대5종에서 유일하게 고등학생 선수로 아시안게임에 참가한다.

한국 근대5종은 역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8개, 은메달 8개, 동메달 7개로 최다 메달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항저우 대회에선 자카르타-팔렘방 대회(금1·은2·동3)를 넘어서는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근대5종 대표팀은 5월부터 월드컵 시리즈,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뒤 9월 중국 항저우로 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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