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영 충북 증평군수 후보가 3일 증평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선거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영 충북 증평군수 후보는 3일 증평 발전을 위한 미래비전과 11대 영역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군 기본계획을 다시 수립해 기업이 몰려들고 문화가 꽃피는 공간적 기반을 만들어 증평 미래 100년을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함께 잘사는 증평, 평화의 도시 증평을 제대로 만들겠다"며 지역에 주둔한 군부대와의 상생 발전을 강조했다.

그는 "증평엔 두 개의 사단급 군부대가 있고 군부대와 군인 가족은 젊은 증평의 버팀목이자 증평의 상공인 경제를 살리는 한 축"이라며 "군부대 이전은 아직 시기상조다. 상생 발전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자치단체가 공공기관 유치에 사활을 거는 지금, 호국·보훈이 영예롭고 상생하는 'Thank you Soldier'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증평을 명품 평화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아이 낳아 기르기 최고의 돌봄 증평을 제대로 만들겠다"며 "송산초 신설을 강력히 추진하고 임신·출산부터 교육, 통학, 군민장학제도까지 제도적으로 좋은 돌봄 환경 조성과 응급의료 등 의료시설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증평 가상현실행정을 도입해 행정을 혁신하고 일과 생활이 조화로운 조직문화를 정착하도록 증평 메타버스 행정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청년 보람주택 건립, 어르신 창립 경제자립기업과 시니어클럽 육성 ▲마을 간 균형발전 ▲주민 생활체육 환경 조성 ▲체험과 치유의 문화관광 증평 ▲5개 산업단지를 융복합단지로 활성화 ▲스마트 농업·농촌 조성 ▲충북도청 이전과 수도권 전철 유치 ▲첨단산업 거점도시 육성 등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내년은 증평군 개청 20주년이 되는 해다. 증평 미래비전을 확실하게 하지 않는다면 정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며 "증평 100년의 미래를 제대로 만들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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