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영환 충북지사 후보

국민의힘 김영환 충북지사 후보는 8일 국토 중심에 위치한 청주 오송을 '대한민국의 오송'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충북 마이스(MICE) 르네상스 공약을 발표했다.

마이스는 기업회의, 포상관광, 국제회의, 전시회 등을 포괄하는 융복합 산업이다. 고용 창출과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크다.

김 후보는 "오송은 KTX 경부·호남 분기역에 위치하고 인근에 청주국제공항이 있는 대한민국 교통 요충지"라며 "마이스 산업에 최적화한 지리적 여건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또 "민관협력 투자형 마이스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해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파급 효과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착공한 충북청주전시관(오송 컨벤션센터)을 세계적인 행사장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연면적 3만9275㎡에 불과해 수도권 킨텍스(33만9503㎡)나 영남권 벡스코(7만6225㎡)와 비교할 때 규모가 매우 작다"며 "청주전시관은 시작부터 규모를 키워야 한다는 것이 중론"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마이스 산업의 랜드마크로 조성해 각종 페스티벌과 K-POP 공연, 전시·박람회, 각종 국제행사 등을 유치해 세계적인 전시관으로 발전시키겠다"며 "세종시의 국가 행정 기능과는 차별화된 교통, 산업, 문화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오송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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