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현대 엄원상.

프로축구 울산 현대 공격수 엄원상이 올 시즌 첫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1일 엄원상이 ‘하나원큐 K리그1 2022’ 11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엄원상은 지난 8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울산의 3-1 역전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25분 교체 투입된 엄원상은 그라운드 투입 2분 만에 페널티박스 오른쪽 측면에서 레오나르도에게 패스해 동점골을 도왔고, 전반 34분 설영우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받아 왼발 발리슛으로 마무리하며 역전골을 만들었다.

전반 45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정확한 크로스를 올리며 레오나르도의 쐐기골을 도왔다.

이로써 엄원상은 울산의 세 골에 모두 관여하며 올 시즌 처음으로 라운드 MVP에 이름을 올렸다.

강원-울산전은 11라운드 베스트매치가 됐고, 리그 선두를 유지한 울산은 베스트 팀에 뽑혔다.

K리그2 14라운드 MVP는 부산 아이파크 이상헌이다.

이상헌은 9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충남아산과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부산의 3-1 승리에 기여했다.

K그2 14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난타전 끝에 4-4로 비긴 대전하나사티즌-김포FC 경기다. 베스트 팀은 전남 드래곤즈에 2-1 역전승한 부천FC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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