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은 2014년 본예산이 올해보다 약 8.39% 늘어난 2836억원으로 확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괴산군의회는 13일 제220회 군의회 제2차 정례회 3차 본회의를 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심사·의결한 내년 세입·세출예산안과 수정예산안을 심의, 일반회계 2484억 9090만원과 특별회계 351억 2478만원 등 총 2836억 1568만원으로 최종심의ㆍ의결했다.

분야별 예산액으로는 일반회계에 ▲일반공공행정분야 128억 5365만원 ▲문화 및 관광분야 79억 7814만원 ▲사회복지분야 455억 3199만원 ▲농림해양수산분야 639억 6255만원 ▲국토 및 지역개발 302억 6034만원과, 예비비 58억 4864만원 등 총 2,484억 9090만원을 심의 의결했다.

특별회계로는 ▲환경보호분야 240억 1472만원 ▲사회복지분야 10억 6540만원 ▲농림해양수산분야 27억 9085만원 ▲국토 및 지역개발 71억 1414만원 등 351억 2478만원을 의결했다.

주요 투자 사업은 ▲2015년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국제행사 승인에 따른 기반시설을 확충코자 ▲명덕초교~종합운동장간 도로개설 17억원, ▲괴산대교~서부교차로 도로개설 10억원, ▲괴산제2교~대덕교차로 간 도로개설 5억원, ▲유기농산업엑스포 주 무대가 될 동진천 하천정비에 25억 5천만원을 편성하였으며, 주민숙원사업 12억여원, ▲수리시설 정비 4억여원 등이다,

괴산군의 2014년도 예산에서 눈에 띄는 것은 농림분야에 전체예산의 25.7%가 투입됨으로써 전년에 이어 가장 많은 예산이 반영되었으며,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에도 12.2%가 반영되어, 2개 분야의 예산액이 전년대비 87억 6천 2백만원 증가함으로써, 2014년 괴산군 발전속도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괴산군에서는 치밀한 사전검토를 거쳐 예산이 확정된 각종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함으로써, 핵심전략사업과 SOC확충 및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을 앞당기고, 특히 미래성장 동력이 될 2015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기반시설을 차질 없이 마무리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매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