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괴산 팝업스토어 '괴산상회' 관계자들이 행사를 마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 괴산군은 서울 이태원에서 문을 연 팝업스토어 ‘괴산상회’가 한 달 동안 서울시민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괴산군은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를 맞아 괴산지역의 매력을 수도권에 적극 알리고, 괴산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4월 20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이태원에서 팝업스토어 ‘괴산상회’를 운영했다.

행사 기간 동안 8000여명의 서울시민이 팝업스토어를 방문했으며, 약 400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괴산의 관광지와 유기농 먹거리를 소개하고, 지역 활동가들이 생산한 지역 특화 상품을 전시·판매했다.

특히 괴산군 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작인 ‘산막이옛길 손수건’, ’괴산 소주잔’과 괴산군이 자체 개발한 유기농 ‘괴산빵’ 등 괴산을 특징할 수 있는 소재를 선보여 수도권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한편 팝업스토어를 방문한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괴산관광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서울시민 20여 명이 참여한 단체 버스투어에서는 연풍 한지체험박물관, 목도양조장, 산막이옛길 등을 함께 방문하며 괴산 현지의 맛과 멋을 체험했다.

또한 서울시민 30여 명은 괴산 자유투어 프로그램 운영에 참가해 괴산의 방방곡곡을 누비며 봄철 괴산의 자연을 만끽했다.

이번 괴산 관광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서울시민은 “단순히 괴산 관광지의 겉모습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괴산 현지의 사람들이 생산한 제품과 음식을 체험하고 설명을 들을 수가 있어 더욱 괴산에 대해 알 수 있었던 기회였다”라며 “다가오는 여름 피서철에도 주위 친구들과 함께 괴산에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수도권의 젊은이들이 팝업스토어 괴산상회를 특히 많이 찾아 주셨으며, 실제 괴산관광 프로그램에 참여한 분들도 대부분 20~30대의 젊은 층으로 새로운 관광수요를 발굴한 것 같아 더욱 뜻 깊다”면서 “올해 9월 말에 개최되는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시기에 맞추어 수도권에 다시 한번 팝업스토어 ‘괴산상회’를 열 계획이니 많이 찾아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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