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당 최고 5000만원, 시중금리보다 2% 낮게 공급

충청북도는 설 명절을 앞두고 자금난이 예상되는 도내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2014년 소상공인육성자금 총 350억원 가운데 1차분 120억원을 앞당겨 융자로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지원 조건은 업체당 최고 5000만원으로 3년 이내 일시상환이며, 대출 금리는 시중은행 금리보다 2% 낮은 2~4% 정도로 도내 9개 금융기관(국민, 기업, 농협, 신한, 한국스탠다드차타드(구 SC제일은행), 하나, 한국씨티, 우리, 한국외환은행)을 통해 운영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충청북도 내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일 현재 휴ㆍ폐업자와 기 소상공인 정책자금 대출을 상한선까지 받은 사업자, 그리고 사치향락 등 일부 업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중소기업지원센터 건물에 위치한 충북신용보증재단으로 하면 되며, 자금 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충청북도(www.cb21.net), 충북신용보증재단(www.cbsinbo.or.kr)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자금수요가 많은 설 명절 전에 자금을 배정하여 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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