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무휴 전화 한 통화로 세외수입 실시간 납부 가능

충북 진천군이 365일 언제, 어디서나 세외수입을 납부할 수 있는 ARS 통합 세외 수입 전화 납부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세외수입의 경우 주정차위반 과태료, 자동차 정기검사 지연 과태료, 환경개선 부담금 등 종류별로 납부 방법이 상이해 납부자들의 혼선과 불편을 초래했으며 체납액 발생의 원인으로 꼽히기도 했다.

이에 진천군은 올해 사업비 8000만원을 들여 세외수입 종류에 상관없이 ARS 시스템을 통해 신용카드나 휴대폰으로 간단하게 세외수입을 납부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오는 3월 충북도와의 정보화사업 관련 협의 및 조정 과정를 거쳐 휴대폰 결제사와 7개 카드사 등과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또한 4월까지 국정원과 정보화사업 보안대책 협의를 마무리 짓고 6월까지 ARS 통합 세외 수입 전화 납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해 이후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군은 ARS 통합 세외 수입 전화 납부 시스템 운영을 통해 종류별로 상이한 세외수입 납부 방식이 일원화 되고 납부 채널이 확대됨에 따라 세외수입 징수율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소액 체납의 발생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납부자들의 불편과 불이익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기존에도 신용카드 등을 이용한 온라인 납부 방식이 있었지만 노인 인구가 많은 진천군 지역의 특성상 대중적인 활용에는 한계가 있었다”며 “ARS 통합 세외 수입 전화 납부 시스템 구축 사업에 만전을 기해 안정적인 재원 확보는 물론 체납에 따른 지역 주민들의 불편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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