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 추경 3936억여원으로 확정 내년도 4000억원 예산시대 열 것

▲ 예산 4000억원 시대을 앞두고 있는 괴산군청
충북 괴산군은 4회 추가경정예산이 3936억 여원으로 확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괴산군은 19일 열린 제231회 괴산군의회 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국도비 등 의존재원 변경분 조정과 집행 잔액 정리 등으로 3회 추경 대비 23억 1005만원 증액된 3936억 89만원의 추경예산을 확정했다.

회계별로 보면 일반회계는 22억 260만원 늘어난 3442억 2917만원, 특별회계는 1억 745만원 늘어난 493억 7172만원이다.

그동안 괴산군은 군정 현안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선택과 집중 투자의 원칙하에 생산적 사업예산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했으며, 임각수 괴산군수를 비롯한 군 직원들이 수시로 중앙부처를 방문 현안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적극적으로 정부예산확보에 주력한 결과, 국도비 예산이 전체예산의 35.21%인 1386억원을 편성한 성과를 가져오게 됐다.

특히, 2015년도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앞두고, 괴산대교~서부교차로, 명덕초~종합운동장간 도로개설 등 기반시설확충 사업 및 괴산호국원, 산업단지 등 대형사업에 막대한 사업비가 투입되었음에도, 농림해양수산 분야에서 전년대비 122억원이 증가하는 등 전국 최초 유기농업군으로서 농림분야에도 소홀함이 없이 내실 있는 재정운영으로 괴산발전의 토대를 마련하였다.

괴산군 예산팀 관계자는 "마지막 추가경정예산에서 3936억여원으로 확정됨에 따라 2015년 부터는 총예산이 4000억원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선택과 집중 투자의 원칙으로, 부채가 없는 건전한 재정운영기조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매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