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가 올해 애초예산 7432억원보다 757억원 늘어난 8189억원의 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11일 충주시의회에 제출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480억원(8.3%) 증가한 6271억원, 특별회계가 277억원(16.9%) 증가한 1918억원이다.

이번 추경에서는 자체수입 48억원과 지방교부세 등 의존수입 268억원, 순세계잉여금 441억원을 확보해 편성했다.

추경 예산은 2017년 전국체전 대비 종합스포츠타운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경제 안정, 농업경쟁력 강화와 시민불편 해소,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등에 투자한다.

특히 애초예산 편성 때 민간보조금(32억원), 행사·축제성 비용(2억원) 등의 예산절감을 통해 조성한 34억원으로 어린이를 위한 도심형 어린이 놀이시설(16억원), 시민 휴식공간인 봉방동 철도공원(13억원) 조성에 신규 투자한다.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도시가스 공급(7억원),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한 주차환경개선(7억원) 등에도 예산을 투입한다.

낭비적인 민간보조금, 행사·축제성 경비, 경상예산 등은 애초예산과 같은 기준을 적용해 대폭 절감해 편성했다.

충주시가 이번에 편성한 예산안은 충주시의회 심의ㆍ의결을 거쳐 오는 22일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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