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 백곡면에 위치한 백곡초등학교(교장 조항숙) 6학년 손지원 어린이는 지난 3월 14일 생거진천종합운동장에서 있었던 제33회 교육장기 차지 육상대회에서 여자 초등부 100m와 200m에서 각각 좋은 성적을 거두어 제42회 충북소년체전에 출전하게 됐다.

진천대표 육상선수로 선발된 손지원 어린이는 일과 후 진천종합운동장으로 가서 전문 코치의 지도 아래 다른 학교의 우수한 선수들과 함께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며 육상 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운동장 한 바퀴가 100m를 조금 넘는 전교생 52명의 작은 학교이지만 자연 속에서 뛰놀며 다져진 몸을 기초삼아 고된 훈련에도 피곤해하거나 힘든 내색 없이 잘 소화해내고 있다.

6학년이 되어 뒤늦게 시작한 운동이지만 첫 번째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꾸준한 노력을 해온 만큼 제42회 충북소년체전(4일부터 6일까지 보은)에서도 진천 육상의 꿈나무로서 자신의 기량을 맘껏 펼칠 수 있는 값진 무대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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