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증평군인삼씨름단 김진(왼쪽에서 세번째)선수가 제9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충북 증평군청인삼씨름단 김진 선수가 20일 강원도 영월군에서 열리고 있는 제96회 전국체육대회 씨름종목 일반부 장사급(150Kg이하)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은 1999년 대회 한동훈 선수 이후 16년만에 충북에 금메달을 안기는 값진 성과이다.

김진 선수는 예선부터 결승까지 한 차례도 패하지 않으며 모두 2:0의 승리를 거뒀으며, 특히 8강에서 추석장사 정경진 선수를 만나 특유의 공격적인 전술로 게임을 압도하며 지난 추석대회의 아쉬움을 한방에 날려버렸다.

김진 선수는“전국체육대회 같은 큰 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있을 천하장사 대회에서도 이 기세를 몰아 좋은 성적을 올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용장급(90Kg이하)의 윤대호 선수도 은메달을 획득해 증평군이 씨름강군임을 다시 한번 전국에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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