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2일 오후 5시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칠성파 행동대장 출신 권모(56)씨의 결혼식에서 사회를 보고 축가를 불렀다.
절친한 관계인 손지창과 김민종은 칠성파와의 친분이 아니라 지인의 부탁으로 결혼식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드라마 '느낌' 등에 함께 출연했으며 듀오 '더 블루'로 활동하기도 했다.
권씨는 영화 '친구'의 실제 모델인 동료 조직원과 영화 '친구'(2001)의 곽경택(49) 감독을 협박해 2005년 법원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날 결혼식에는 폭력조직 간부 등 250여 명의 하객이 참석했다. 경찰은 만약의 충돌사태를 대비, 60여명의 경찰 인력을 현장과 인근에 배치하기도 했다. 결혼식은 탈 없이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