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이태임(29) 측이 드라마 '유일랍미' 제작진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태임은 10일 '유일랍미' 촬영장으로 가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응급실로 옮겨졌다. 이마가 찢어지는 등 얼굴을 다쳤다. 동승한 스타일리스트는 큰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는 "이태임이 이마 쪽에 찰과상이 있어 치료를 받고 있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찢어진 것 같아 수술 여부를 의사와 논의해야 할 상황"이라고 밝혔다.

"골반에도 통증을 호소하고 있어, 입원도 고려 중이다. 당장은 외상이 없더라도 교통사고 후유증이 시간이 지나 오는 경우가 있어 조심스럽다."

또 "이태임이 부상도 부상이지만, 드라마 촬영팀에 피해가 갈까 봐 상당히 걱정하고 있다. 복귀하면서 많이 응원해줬고, 같이 출연하는 배우들도 지지해 줬는데 이렇게 사고를 당하니 본인 역시 상심이 큰 것 같다"고 전했다.

"올해 한 해 액땜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한다. 우선 배우가 빨리 건강을 되찾는 게 먼저라고 생각해 당분간 일정은 전면 취소한 상태다. 촬영 일정은 다시 드라마 촬영팀과 조율할 생각이다."

이태임은 현대미디어 계열인 드라마H와 트렌디 채널에서 방송되는 '유일랍미'에 출연 중이다. 의도치 않게 남자 행세를 하게 된 박지호(이태임)가 SNS에서 전설의 연애고수가 돼 연애 경험이 전무한 오근백(오창석)을 환골탈태시키는 '연애 사육 프로젝트'를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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